"한국콜마, CJ헬스케어 인수…재무적 부담 요인"-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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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재무상황을 감안하면 CJ헬스케어 인수는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서영화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한국콜마를 레벨업 시켜주는 요인임에 분명하다"면서도 "현재의 재무상황을 감안 시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 또한 존재한다"고 봤다.한국콜마는 전날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5368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기록했다.
CJ헬스케어의 최근 6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5%와 3.4% 수준이다. CJ헬스케어는 전체 매출액의 약 85%가 의약품이며 컨디션, 헛개수 등을 판매하는 H&B 사업부문이 1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의약품위탁생산 사업과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번 인수는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지만 재무적 부담 요인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며 "휠라코리아가 아큐시네트를 인수했던 방식의 인수금융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영화 연구원은 "이번 인수는 한국콜마를 레벨업 시켜주는 요인임에 분명하다"면서도 "현재의 재무상황을 감안 시 상당한 재무적 부담 요인 또한 존재한다"고 봤다.한국콜마는 전날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1조31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CJ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5368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기록했다.
CJ헬스케어의 최근 6년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3.5%와 3.4% 수준이다. CJ헬스케어는 전체 매출액의 약 85%가 의약품이며 컨디션, 헛개수 등을 판매하는 H&B 사업부문이 15%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의약품위탁생산 사업과 CJ헬스케어의 전문의약품과 건강미용 사업을 결합시킴으로써 종합 제약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번 인수는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되지만 재무적 부담 요인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며 "휠라코리아가 아큐시네트를 인수했던 방식의 인수금융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