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신임 대표이사에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

포스코강판 사장 하대룡 씨…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재선임

사진=연합뉴스
포스코에너지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박기홍 전 포스코 사장(기획재무부문장)을 제6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박 신임 사장은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 석사, 美 뉴욕주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신임 사장은 1983년 산업연구원에 입사해 산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하고 2004년 포스코그룹으로 자리를 옮겼다.포스코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장, 포스코 경영기획실장(상무), 미래성장전략실장(전무), 전략기획총괄 부사장을 거쳐 기획재무부문장으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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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 시절 경영연구소장을 맡으면서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2014년 권오준 회장이 선임될 때는 회장 후보군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임 윤동준 사장은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포스코강판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하대룡(54) 포스코 전 전기전자마케팅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승인했다.

하 이사는 다음달 12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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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포스코에 입사한 하 신임 사장은 글로벌마케팅그룹장, 에너지플랜트사업추진반장(상무보) 등을 거쳤다.

포스코강판 사장 자리는 최근 전중선 대표가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이동하면서 공석이었다.

포스코대우도 이날 이사회에서 김영상(61) 사장의 재선임을 차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승인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대우에 입사했으며,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상무), 철강1본부장, 금속본부장(전무), 영업3부문장(전무), 영업1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지난 2015년 7월 포스코대우 전신인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에 선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