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회장에 박상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박상희 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사진)이 차기(7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맡는다. 1970년 경총이 설립된 지 48년 만에 처음으로 맞는 중소기업 대표 출신 회장이다.

경총 관계자는 “박병원 회장이 지난 19일 경총 회장단 오찬 모임에서 퇴임 의사를 재차 밝혔고, 논의 끝에 박상희 회장이 그 자리를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말했다. 박상희 회장은 미주철강 창업자이며 이 회사 회장이다. 그는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중기중앙회장을 맡았고, 16대 국회의원(비례대표)도 지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