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계 빚 8.1%↑… 3년 만에 한 자릿수 증가

지난해 가계 빚이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가계 빚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은 3년 만이다. 정부가 강력한 가계부채 억제 대책을 편 결과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가계 빚(가계대출+신용카드 빚)은 145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년간 108조4000억원 늘어났다. 증가율은 8.1%였다. 가계 빚은 2014년 6.5% 증가했지만 2015년 10.9%, 2016년 11.9%로 대폭 늘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