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美 위탁생산시설 확장…유전자치료제 수요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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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은 미국 휴스턴 소재 자회사인 VGXI의 면적을 확장하는 데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확장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은 기존보다 17%, 국제규격(cGMP) 생산시설의 면적은 70% 이상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VGXI는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 지카 DNA백신, C형간염 예방 DNA백신 등을 비롯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개발용 플라스미드 DNA도 위탁 생산해 공급 중이다. 2016년에 이어 다시 위탁생산(CMO) 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유전자치료제의 원료 또는 제품으로 이용되는 플라스미드 DNA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영근 대표는 "지난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항암제 및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등이 개발되는 등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숙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전임상 시료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VGXI는 현재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백신, 지카 DNA백신, C형간염 예방 DNA백신 등을 비롯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이노비오의 임상용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개발용 플라스미드 DNA도 위탁 생산해 공급 중이다. 2016년에 이어 다시 위탁생산(CMO) 시설을 확장하는 것은 유전자치료제의 원료 또는 제품으로 이용되는 플라스미드 DNA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영근 대표는 "지난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항암제 및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AAV)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제 등이 개발되는 등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성숙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전임상 시료부터 임상용 의약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