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김보름, 24일 마지막 금빛 사냥…매스스타트 준결승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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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종목 가운데 하나인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매스스타트는 최대 24명에 달하는 선수들이 지정된 레인 없이 400m 트랙을 16바퀴를 도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중간 4바퀴, 8바퀴, 12바퀴째를 돌 때마다 1~3위에게 포인트를 5점, 3점, 1점씩 부여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결승선에 골인한 1~3위 선수가 최종 60점, 40점, 20점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경기는 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리지만 기록경기가 아닌 만큼 치열한 두뇌 싸움으로 선두를 지키는 게 중요해 쇼트트랙과 비슷한 점이 많다.

한국 여자 빙속의 기대주인 김보름 역시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점쳐지는 선수다. 김보름은 2016~2017시즌 금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당당히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초반 레이스 도중 넘어져 허리를 다친 김보름은 재활 훈련 때문에 월드컵 랭킹 10위로 밀렸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한 훈련 부족, 거기에 팀추월 경기 당시 '왕따 주행' 논란마저 불거지면서 큰 부담을 안은 터라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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