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가 출연자 인성 논란을 피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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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국장 "Mnet 출연자 심의위원회 구성…기민하게 대응할 것"
!['고등래퍼2' 김용범 국장 /사진=변성현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1802/03.16055621.1.jpg)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고등래퍼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에 앞서 '고등래퍼' 지원자인 민티의 로리타 논란이 불거졌다. 민티는 지난 22일 자신의 데뷔 싱글 '유두(YOU DO)를 발매했다. 발매 직후 민티는 로리타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민티가 입은 의상에는 'eat me'라 적혀있고 자세 또한 성적인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민티 뮤직비디오](https://img.hankyung.com/photo/201802/01.16055616.1.jpg)
이에 김용범 국장은 "지난해에도 학교 관련된 이슈도 있었다. SNS 상 논란이 많았던 부분을 잘 알고있다. 제작진 뿐만아니라 Mnet 자체에서도 출연자 심의위원회를 마련했다. 문제가 생겼을 부분에 논의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SNS 글들이 100% 진실이 아닐 수 있다. 참가자가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사실이 확인 안 된 상황에서 기사가 나거나 하는 경우 돌을 먼저 맞는다. 그런일이 안생길 수 있도록 저희가 기민하게 심의위원회를 운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 국장은 "올해 출연자 SNS 살펴볼 수 있지만 법에 위배되는 부분이다. 과거 행적을 찾는 것은 불법"이라며 "1,2,3차 면담을 진행해 32명의 출연자들로 응축시킨 이유 중 하나도 이들을 집중 마크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고등래퍼2'는 고등학생들의 거침없고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MC 넉살을 필두로 딥플로우, 산이&치타, 그루비룸, 행주&보이비가 멘토 군단으로 합류했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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