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車보험 할인특약 경쟁…점유율 싸움 `치열`

손보업계, 車보험료 할인 경쟁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할인 특약 경쟁에 나섰습니다.할인율을 높이거나 할인 대상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 모습입니다.장슬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자녀특약 할인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일반적으로 자동차보험에서 자녀 할인특약은 4~7%대의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해당 할인율을 아동은 9%, 태아는 15%까지 확대한 것입니다.DB손해보험이 파격적인 자동차보험 할인율을 내세우면서, 업계의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자녀할인 특약 외에도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특약은 마일리지 할인.주행거리가 적을수록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특약으로, 보험사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최대 37%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보험사들은 일반적으로 1만2,000km 이하까지 적용됐던 주행거리 할인 대상을 최근에는 1만5,000km까지 확대하며 할인 경쟁에 나섰습니다.[인터뷰] 보험업계 관계자"교통사고 가능성이 낮은 우량고객들에게 보험료 할인을 해주면서 고객 만족도도 올리고, 자사의 시장점유율 또한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현재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삼성과 현대, DB손해보험 순으로, 업계 상위사들이 근소한 차로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을 통한 보험료 비교 등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더욱 높아져 할인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는 분석입니다.보험사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대중교통 할인이나 운전습관 할인 등 다양한 특약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보험료를 아낄 수 있는 소비자들의 선택권 역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집니다.한국경제TV 장슬기입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