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성추행 '미투' 폭로 이어 채국희와 결별설

오달수 채국희
성추행 논란의 오모씨로 지목되고 있는 배우 오달수가 사흘째 묵묵부답인 가운데 연인 채국희와 결별설이 불거졌다.

23일 한 매체는 배우 오달수와 채국희가 6년간의 열애 끝에 이별했다고 보도했다. 오달수와 연인이었던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동생이다. 그는 1994년 뮤지컬 베이로 데뷔해 연극 '명성황후', '마리화나', '지하철 1호선'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스타일', '하녀들', '도둑들' 등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달수는 한 인터뷰에서 채국희와 결혼에 대한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달수는 현재 성추행 가해자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상태다. 지난 15일 인터넷에 올라온 한 댓글에는 코믹연기 조연 영화배우 오모씨가 1990년대 여자 배우들을 은밀하고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고 적혀있다. 네티즌들은 연희단거리패 출신 코미디 배우라는 점에 주목하며 오모씨가 배우 오달수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