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견업체 영무건설, 수도권 공략 본격화

하반기 오산·안양서 860가구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둔 중견 주택업체인 영무건설이 올해 수도권 공략을 본격화한다.

영무건설은 하반기 경기 오산시 원동과 안양시 호계동에서 각각 404가구와 456가구의 ‘영무예다음’ 아파트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안산시 건건동에서 총 390가구(일반분양 125가구) 규모의 ‘건건동 영무예다음’(조감도)을 공급했다.올해 공급하는 단지는 시장 재개발, 주택 재건축, 기업형 임대, 공공택지 등 다양하다. 오산 원동 프로젝트는 오산지역 숙원 중 하나인 오산종합시장 재개발 사업이다. 지상 29층, 연면적 6만4500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짓는다. 총 40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안양 호계동 아파트는 삼신6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사업이다. 영무건설 관계사인 영무토건이 대지 2만3431㎡에 6개동 456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영무건설은 오는 4월 대구 남구 봉덕동 용두지구에서 622가구의 ‘용두지구 영무예다음’을 공급한다. 이어 5월께 전남 순천시 가곡지구 5블록에서 354가구를 기업형 임대로 내놓는다. 여름께 대구국가산단에서 중소형 934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