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 강화에 2450선 '상승'…상승폭↓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강화에 상승 폭이 줄면서 2450선으로 후퇴했다.

26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08%) 오른 2453.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65.35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 강화에 상승 폭이 줄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5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억원, 42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649억원 순매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POSCO는 2.76% 강세다. 셀트리온도 2.20%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 오르고 있지만, NAVER는 2.29%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0.13%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흐름이 둔화됐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4포인트(0.62%) 오른 880.22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코스닥지수는 1%대 강세를 보이면서 884.26까지 올랐지만, 개인 매도 강화에 상승탄력이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27억원, 48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881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47% 상승하고 있다. 바이로메드도 2.02% 오르고 있으며 신라젠 셀트리온제약도 1%대 상승세다. 반면 펄어비스는 1.85%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7%) 내린 10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