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레스터 중심가 건물서 큰폭발…"테러 증거 없어"

영국 중부 지역에 있는 레스터시 중심부의 한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입주한 편의점 등이 파손되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 등 영국 언론은 25일 오후 7시3분께(현지시간) 경찰이 폭발음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주변에 소개령을 내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특히 이번 대형 폭발로 편의점이 위치한 2층 건물이 완전히 파괴됐고, 주변 주택들이 폭발 때문에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레스터시 힝클리 로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으며, 트위터에 올라온 한 영상에는 주거지에 있는 한 건물에서 불이 난 장면이 담겼다.

이에 따라 힝클리 로드 지역 일부와 칼라일 스트리트 지역이 폐쇄되기도 했다. 현지 뉴스채널 스카이뉴스는 테러 활동과 연계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고, 영국의 다른 유력 언론들도 이 매체의 뉴스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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