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 중국 반도체굴기 최대 수혜주, `자광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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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경은 / 앵커출연> 박기홍 과장 /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Q. 새로운 투자처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오늘은 또 어떤 정보를 주실지 기대가 되는데요. 국가는 중국이라고요?- 네,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최근 애플이 칭화유니그룹과 난드플래시 납품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중국의 반도체굴기에서 다시금 각광을 받고있는데요, 중국의 반도체 산업 진출의 핵심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자광국심’ 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Q. 그렇다면 기업에 대해 알아보기 앞서 반도체 굴기와 중국의 반도체 시장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현재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은 15%에 못미치고 있는데요, 중국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지원하여, 공격적인 M&A와 글로벌 인재를 영입하여 2025년까지 자급률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중국의 반도체 굴기의 큰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최대 17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으며, 최근에는 17조원의 규모의 반도체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회사를 설립하기로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인 ‘자광국심’의 모회사 칭화유니온 그룹과 충칭시 정부가 합의하였습니다. 이러한 중국 당국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반도체 후발주자였던 중국은 기술력이 낮은 후공정 분야를 비롯해 내수를 기반으로 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파운드리 산업 등에서 이미 글로벌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미국의 애플이 비상장기업이며 칭화유니그룹의 자회사인 ‘창장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에서 아이폰용 반도체를 공급받기 위해 협상에 착수했다는 뉴스는 ‘자광국심’과 같은 칭화유니그룹계열의 중국 반도체 계열 기업에 다시한번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Q. 그렇다면 ‘자광국심’은 어떤 기업인지 설명을 해주시죠.- 자광국심은 중국IC카드 및 특수 목적용 맞춤 반도체인 ASIC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매출비중은 스마트 카드 IC가 40.1%, ASIC가 36.2%, 크리스탈쿼츠가 1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광국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광국심의 모회사인 칭화홀딩스그룹의 지배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에 정부가 직접 보조금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고의 목소리가 커지자 중국은 공개적인 보조금 대신 투자기관을 통한 우회적 지원에 무게를 실어왔는데요, 이를 실행하기 위해 칭화계 자본을 포함한 신생 대형 자본들이 탄생했습니다. IT쪽으로 집중 투자하는 칭화계열의 자본은 칭화홀딩스를 설립하게 되고칭화홀딩스를 3개의 하위 자본집단을 파생시키게 되는데요, 그 중 반도체 및 집적회로 부분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자광계열의 자본이 칭화유니그룹 기반을 이루게 됩니다. 칭화유니그룹의 산하로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주력상품으로 하는 ‘자광’과 IC와 특수목적 맞춤 반도체를 생산하는 ‘자광국심’, 그리고 비상장 회사인 ‘창장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등이 있습니다. 지분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창장 스토리지 테크놀로지가 비상장이므로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그에 따른 수혜를 자광과 자광국심이 간접적으로 받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Q. 그렇다면 이번엔 주가 추이를 좀 살펴보죠.- 반도체 업체들에 대한 지분 투자나 M&A를 위한 유상증자로 인해 주가의 희석 효과가 발생하여 장기간 하락세에 있던 주가가 2017년도 하반기 중국의 반도체 굴기가 본격화 되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애플 아이폰용으로낸드플래시 메모리 구매협상이 시작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자광국심’을 비롯한 칭화유니그룹의 반도체회사의 주가가 최근 4영업일 동안 22.39%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 수익률을 보면 최근 2~3년간은 주가가 장기간 횡보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근래에 들어 바닥을 찍고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Q. 투자 포인트를 짚어주신다면?- 2개의 투자포인트가 존재합니다. 먼저 첫번째는 중국 정부의 메모리 국산화의 수혜주 가능성입니다. 중국의 비메모리 산업과는 달리 메모리 반도체 업체는 거의 존재하기 않기 때문에 전체 물량을 수입하는 실정인데요, 정부는 칭화유니그룹을 필두로 메모리 시장으로의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약 16조를 들여 설립 중인 NAND 생산라인은 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두 번째 포인트로는 ASIC 부분의 견조한 성장을 들 수 있습니다. MCU와 FPGA의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무엇보다 비트코인용 암호해독에 최적화된 특수목적 맞춤 ASI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광국심의 ASIC 부분의 매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Q. 재무 현황 및 밸류에이션 평가는 어떻게 될까요?- 2016년 주력 상품인 IC의 수요가 하락하면서 매출액이 꺾였었는데요, ASIC메모리의 매출 성장과 IC칩 변경시기와 맞물려 매출액이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칭화유니그룹이 공격적인 지분인수와 인수합병 그리고 새로운 생산라인의 설립으로 인해 순이익은 작년보다 조금 하락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자금에 있어서 중국 정부를 뒤에 두고 막재한 자금력을 과시하는 칭화유니그룹이기 때문에 순이익의 하락이 매출액의 상승을 상쇄시킬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Q.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투자전략을 제안해주신다면?- 중국의 IT 셋업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중국정부의 굳건한 의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단기적으로는 전고점이었던 54.45 위안까지 적극매수 후, 전고점 돌파 후엔 분할매수하시는 전략을 추천드립니다.-----굿모닝 투자의 아침은 장 시작 전 해외부터 국내 시장까지 한번에 살펴보는 구성으로 해외 이슈를 살펴보는 "생생 글로벌" 해외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굿모닝 해외직접투자" 그리고 국내 증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맛있는 주식 간장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한국경제TV와 유튜브, 주식창을 통해 생방송된다.이무제PD mj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