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정규 앨범, 인간 김은영·래퍼로서의 기록"

치타 /사진=C9엔터테인먼트
컴백을 앞둔 치타(Cheetah)가 자신의 첫 정규앨범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C9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오후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치타의 첫 번째 정규앨범 ‘28 IDENTITY’ 스페셜 필름 1탄을 공개했다.약 5분 정도 분량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이번 스페셜 필름은 정규 1집 전체 프로듀싱까지 도맡은 치타가 앨범의 의미와 작업과정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지 물어보는 인터뷰어의 질문에 “내고 싶으니까요”라며 쿨하게 답변하는 치타의 인터뷰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은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진지하게 이야기를 털어놓는 치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규앨범을 기획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가수로서의 명분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밝힌 치타는 앨범명 ‘28 IDENTITY’에 대해 “인간 김은영(본명)으로서의 기록일수도 있고, 래퍼 치타의 기록일수도 있다. 그때 만든 노래를 시간이 많이 지난 다음에 내버리면 지금만큼의 큰 의미는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하루라도 빨리 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총 18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서 한 곡만 꼽아달라는 질문엔 마지막 트랙 ‘Prime Time’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치타는 “(내면에서)은영이랑 치타랑 많이 싸우고 혼란스러운 과정에서 중간에 사랑도 했다가 여자로서의 모습도 있고, 치타의 센 모습도 있고, 여러 가지 모습들이 이 곡에 융합돼있다. 어찌 보면 이번 앨범의 마침표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28 IDENTITY’와 관련한 다양한 질문과 치타의 진솔한 답변이 이번 영상에 담겨 있어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페셜 필름 1탄에 이은 2탄은 27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며, 치타의 첫 번째 정규앨범 ‘28 IDENTITY’는 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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