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6월 개헌 투표는 대선 공통약속… 한국당 논의 테이블 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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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자유한국당이 개헌의 시간마저 볼모로 잡고 있다”며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들의 공통 약속이었던만큼 한국당이 논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숨기는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지난 12월 ‘동시 투표 반대가 당론이냐’고 물을 때는 침묵하다가 뜬금없이 10월 개헌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우 원내대표는 “지난해 대선 당시 모든 후보가 지방선거·개헌 동시 투표를 약속한 만큼 한국당을 뺀 모든 야당이 동시 투표에 대해서만큼은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선거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동시투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비교섭단체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일정상 교섭단체만이라도 개헌 협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양보와 타협으로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한국당이 논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준표 한국당 대표가 지방선거와 개헌 동시 투표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숨기는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한국당은 지난 12월 ‘동시 투표 반대가 당론이냐’고 물을 때는 침묵하다가 뜬금없이 10월 개헌을 들고 나왔다”고 지적했다.우 원내대표는 “지난해 대선 당시 모든 후보가 지방선거·개헌 동시 투표를 약속한 만큼 한국당을 뺀 모든 야당이 동시 투표에 대해서만큼은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선거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동시투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비교섭단체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일정상 교섭단체만이라도 개헌 협의가 시작돼야 한다”며 “양보와 타협으로 이견을 좁힐 수 있도록 한국당이 논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