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경총 회장에 손경식··외압 의혹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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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차기 회장에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선출됐습니다.하지만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사상 초유의 정치권 개입 논란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김민수 기자입니다.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 7대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습니다.경총은 오늘(27일) 회장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재계 원로인 손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습니다.전형위원회는 "손 회장은 경제계의 높은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며 "특히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경제계 대표로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추대 이유를 밝혔습니다.손 회장은 앞으로 2년간 경제계 대표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노사관계 현안들을 다루게 됩니다.손 회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소기업을 포함한 재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당초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최영기 전 한국노동연구원장의 상근부회장 선임은 정치권 외압 논란 속에, 손 회장이 추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하지만 회장 선임 과정에서 불거진 사상 초유의 정치권 개입 논란은 손 회장과 경총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특히 근로시간 단축이나 최저임금 인상 등 노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경총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을지 의혹의 눈초리는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