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무역전쟁 막기 위해 중국과 활발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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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려 무역불균형 축소 희망"…미·중 경제관료 이번주 워싱턴서 회담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막기 위해 중국 측과 무역 현안에 관해 활발하게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상공회의소 행사에서 "우리의 목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뛰어들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우리의 무역 불균형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 목표는 그 불균형을 축소하는 것이며, 수출을 늘려 불균형을 줄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통상압박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무역 관계가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적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에 막대한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으며, 중국산을 비롯한 외국산 철강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미국을 방문해 양국간 무역갈등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허 주임이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27일부터 3월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백악관도 27일 이를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워싱턴에서 류허 주임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들은 지적 재산권부터 철강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회담이 양국 무역 관계의 궤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이 류허를 만날 계획은 없다.
다만 당국자들은 관료들의 회담이 진전을 보이면 두 사람이 회동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방미하는 류허 주임은 시진핑 주석의 신뢰를 받는 경제 책사다.그는 차후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사실상 내정됐으며, 유력한 차기 인민은행 행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연합뉴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우리의 무역 불균형이 크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우리 목표는 그 불균형을 축소하는 것이며, 수출을 늘려 불균형을 줄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통상압박에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분위기가 고조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무역 관계가 미국에 불공평하다고 주장해왔다.
그는 지적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중국에 막대한 벌금을 물리겠다고 경고했으며, 중국산을 비롯한 외국산 철강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책사인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이 미국을 방문해 양국간 무역갈등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허 주임이 미국 정부의 초청으로 27일부터 3월3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백악관도 27일 이를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워싱턴에서 류허 주임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이들은 지적 재산권부터 철강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회담이 양국 무역 관계의 궤도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내다봤다.트럼프 대통령이 류허를 만날 계획은 없다.
다만 당국자들은 관료들의 회담이 진전을 보이면 두 사람이 회동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방미하는 류허 주임은 시진핑 주석의 신뢰를 받는 경제 책사다.그는 차후 금융 분야를 관장하는 국무원 부총리로 사실상 내정됐으며, 유력한 차기 인민은행 행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