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코스피, 2400선까지 밀려…KB 박종성 1.13%p↑ '선방'

코스피지수가 2400선까지 밀린 2일 '2018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은 수익률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참가자 10명 중 2명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5.20포인트(1.04%) 내린 2402.1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3.17포인트(0.37%) 오른 860.23에 마감했다.박종성 KB증권 강동지점 과장이 하락장 속에서도 선전했다. 박 과장은 일일 수익률 1.13%p포인트를 기록하며 누적 수익률을 1.49%로 끌어올렸다. 이날 박 과장이 장바구니에 담은 종목은 골든브릿지증권, 셀트리온, 펄어비스였다. 이중 셀트리온이 3% 넘는 수익을 내면서 성과를 냈다.

홍광직 유안타증권 W Prestige 강남센터 과장도 수익률을 소폭 개선했다. 0.09%p 수익률을 냈다. 홍 과장이 갖고 있는 예스티가 이날 7.22% 뛰었다. 에스피지도 5.50% 올랐다.

반면 변동명 KB증권 장안지점 차장은 -5.92%p 손실을 냈다. 참가자들 중 가장 큰 손실 폭이다. 보유중인 네패스신소재가 17.11% 올랐으나 케이탑리츠가 -10.72% 부진했다. 이날 변 차장은 케이탑리츠를 전량 매매하는 과정에서 207만8000원을 잃기도 했다.올해로 23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 15일까지, 하반기 대회는 오는 8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8 제24회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