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는 여자가 해야한다" 박중현 명지전문대 교수 시절 행태 '충격'

'성폭력 파문'으로 명지전문대 연극영화과 남성 교수 4명이 해임 처분을 당한 가운데 학과장이던 박중현씨(56)의 행태가 재학생들의 진술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4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그는 영상편집실을 '안마방'으로 개조해 여학생들에게 직접 안마를 하게 했고, 일부 여학생이 안마를 거부할 경우 수업에 나오지 않았다.게다가 비비탄총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총알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여학생들은 진술서 등에서 "우리는 그 분의 전담 안마사였다"며 "개조된 영상편집실 안에서 3~4시간씩 안마를 해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술서에 따르면 박중현씨는 수업시간 중 강의실 바닥에 매트를 깐 뒤 그 자리에서 여학생에게 안마를 시키기도 했다. 또 '안마는 무조건 여자가 해야한다'고 말해왔다는 것. 여학생이 안마를 거부하면 박중현씨가 수업까지 거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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