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수출 중소기업 해외인증 돕는다

올 1000개 기업 106억 지원
오는 30일까지 1차접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소기업의 해외규격 인증을 지원한다. KTR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수출대상국의 해외규격 인증을 얻으려는 중소기업에 시험과 인증, 공장심사 비용, 기술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해외규격 인증 획득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수한 제품과 수출경쟁력을 갖추고도 해외인증에 대한 정보와 인력이 부족해 인증을 얻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KTR은 올해 106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1000여 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받을 수 있는 해외규격 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중국 강제인증제도(CCC) 등 324개다. 별도 심의를 거쳐 다른 규격에 대한 인증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기업당 최대 지원 건수는 4건이며 지원액 한도는 1억원이다.

오는 30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중이며 오는 6월과 9월에도 신청을 받는다. KTR은 해외규격 인증 획득 정보제공 등을 위한 기술교육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또는 KT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