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원미디어, 신고가…닌텐도 스위치 기대감

대원미디어가 닌텐도 스위치 흥행 기대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원미디어는 전날 대비 450원(4.11%) 오른 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장 초반 1만175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이정기·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대원미디어에 대해 "닌텐도 스위치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이 174%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들은 "2018년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06억원, 19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4%, 174%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판매 호조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원미디어는 국내에 판매되는 닌텐도 스위치 물량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닌텐도 스위치는 휴대용 게임기와 거치형 게임기의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닌텐도의 공시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총 1487만대, 게임 타이틀 5256만개의 판매 실적으로 올렸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