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다이슨, 신형 무선청소기 V10·공기청정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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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과 서울서 거의 동시에 론칭 행사
영국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은 7일 신형 무선청소기 '다이슨 싸이클론 V10'과 신형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 쿨'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싸이클론 V10은 직전 제품인 싸이클론 V8에서 핵심부품인 모터를 신형 V10으로 교체하는 등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우선 최신 디지털 모터 V10은 기존의 V8과 견줘 무게는 절반 정도로 줄이면서 속도는 더 높여 최대 12만5천rpm의 성능을 낸다.
또 고도나 기압, 온도, 날씨를 감지하는 압력센서들을 통해 강력한 힘과 흡입력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외형적으로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직선형 공기 흐름이 만들어지며 V8 모델에 비해 약 20% 정도 흡입력이 향상됐다고 다이슨은 밝혔다.
먼지통을 비우는 방식도 편해져 간단히 레버를 아래로 밀면 손쉽게 먼지통이 열려 비우는 '포인트 앤드 슈트' 방식을 채용했다.배터리 성능도 강화해 무게는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일반모드를 기준으로 최대 60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슨의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디지털 모터 V10은 가장 진보한 수준의 모터이며 이를 탑재한 싸이클론 V10은 집 안 구석구석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해준다"며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유선 진공청소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을 앞두고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얼 쿨' 신제품도 공개했다.제품 전면부에 LCD창이 새로 장착돼 실내 미세먼지나 유해가스의 정도를 알려준다.
3개의 센서에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뒤 그 결과를 LCD 화면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찬바람이 필요하지 않은 겨울철에는 바람이 뒤로 불게 하는 '후면 분사 모드'와 350도 회전 기능을 추가해 깨끗한 공기를 곳곳에 분사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다이슨은 이날 이들 신제품 론칭 행사를 미국 뉴욕과 한국에서 거의 동시에 했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처음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존 처칠 다이슨 무선 및 로봇청소기사업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IT 기술이나 다이슨의 제품·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많고 이해력도 높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해 매출액이 35억파운드(약 5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는데 그중 아시아의 성장률은 73%에 달했다.아시아의 성장에 가장 많이 기여한 '톱 2'가 한국과 중국이었다.
/연합뉴스
영국 프리미엄 가전업체 다이슨은 7일 신형 무선청소기 '다이슨 싸이클론 V10'과 신형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어 쿨'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싸이클론 V10은 직전 제품인 싸이클론 V8에서 핵심부품인 모터를 신형 V10으로 교체하는 등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우선 최신 디지털 모터 V10은 기존의 V8과 견줘 무게는 절반 정도로 줄이면서 속도는 더 높여 최대 12만5천rpm의 성능을 낸다.
또 고도나 기압, 온도, 날씨를 감지하는 압력센서들을 통해 강력한 힘과 흡입력을 변함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여기에 외형적으로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모터와 싸이클론, 먼지통이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배치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직선형 공기 흐름이 만들어지며 V8 모델에 비해 약 20% 정도 흡입력이 향상됐다고 다이슨은 밝혔다.
먼지통을 비우는 방식도 편해져 간단히 레버를 아래로 밀면 손쉽게 먼지통이 열려 비우는 '포인트 앤드 슈트' 방식을 채용했다.배터리 성능도 강화해 무게는 거의 늘리지 않으면서 일반모드를 기준으로 최대 60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슨의 창업자인 제임스 다이슨은 "디지털 모터 V10은 가장 진보한 수준의 모터이며 이를 탑재한 싸이클론 V10은 집 안 구석구석까지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게 해준다"며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유선 진공청소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을 앞두고 공기청정기 '다이슨 퓨얼 쿨' 신제품도 공개했다.제품 전면부에 LCD창이 새로 장착돼 실내 미세먼지나 유해가스의 정도를 알려준다.
3개의 센서에서 실내 공기질을 측정한 뒤 그 결과를 LCD 화면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여기에 찬바람이 필요하지 않은 겨울철에는 바람이 뒤로 불게 하는 '후면 분사 모드'와 350도 회전 기능을 추가해 깨끗한 공기를 곳곳에 분사할 수 있게 했다고 한다.
다이슨은 이날 이들 신제품 론칭 행사를 미국 뉴욕과 한국에서 거의 동시에 했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처음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존 처칠 다이슨 무선 및 로봇청소기사업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들이 IT 기술이나 다이슨의 제품·기술력에 대한 관심도 많고 이해력도 높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해 매출액이 35억파운드(약 5조2천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는데 그중 아시아의 성장률은 73%에 달했다.아시아의 성장에 가장 많이 기여한 '톱 2'가 한국과 중국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