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단국대 명예박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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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9일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사진)에게 명예정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한 공동입장과 북한선수단 참가를 적극 지원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올림픽 성공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학교 측은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평화에 헌신하고 있는 바흐 위원장의 삶과 업적이 단국대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단국대는 럭비·조정·스키·빙상 등 비인기 운동종목을 육성해 많은 스포츠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장충식 단국대 법인 이사장은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9차례 남북체육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단일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바흐 위원장은 몬트리올올림픽 금메달리스트(펜싱 남자 플뢰레단체전)로 1991년 IOC 위원 선임 후 여러 보직을 거쳐 2013년부터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독일 올림픽 스포츠연맹 창립회장, 독일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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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한 공동입장과 북한선수단 참가를 적극 지원해 한반도 긴장 완화와 올림픽 성공에 기여한 점을 높이 샀다. 학교 측은 “세계 스포츠 발전과 인류평화에 헌신하고 있는 바흐 위원장의 삶과 업적이 단국대 교시인 ‘진리·봉사’에 부합해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단국대는 럭비·조정·스키·빙상 등 비인기 운동종목을 육성해 많은 스포츠 스타를 배출했다. 특히 장충식 단국대 법인 이사장은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당시 한국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9차례 남북체육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단일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명예박사학위를 받는 바흐 위원장은 몬트리올올림픽 금메달리스트(펜싱 남자 플뢰레단체전)로 1991년 IOC 위원 선임 후 여러 보직을 거쳐 2013년부터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독일 올림픽 스포츠연맹 창립회장, 독일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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