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맨 된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현장서 신형 K3 홍보

인천 송도서 '올뉴 K3' 판촉 활동
예약 주문 6000대 돌파
화성공장서 신차 본격 출하
기아자동차 국내 영업을 총괄하는 권혁호 부사장(사진·국내영업본부장)이 내수 주력 상품인 '올 뉴 K3'의 판매촉진을 위해 현장 홍보에 나섰다.

8일 기아차에 따르면 권 부사장은 이날 인천 송도의 트리플스트리트에서 열린 신형 K3 판촉 행사에 참석해 신차 홍보 활동을 펼쳤다. 행사는 송교만 노무지원사업부장, 강상호 지부장, 김학준 판매지회장, 윤민희 화성지회장 등 노사 간부들이 참여했다.

권 부사장은 2018년도 현대차그룹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기아차 국내영업을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다. 지난달 K3 신차 발표회에 참석해 "올해 국내 5만대 이상 팔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신형 K3는 출시 이후 사전계약 대수 6000대를 돌파했다. 3월부터 화성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신형 K3 생산을 맡고 있는 윤민희 화성공장 지회장은 "판매가 잘 돼야 생산도 산다"며 "올해 신차 선봉장인 K3가 얼마나 중요한 차인지 생산현장에서도 다들 인식하고 있는 만큼 품질과 납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초기 신차 붐 조성을 위해 보증기간 연장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출고 고객 선착순 2만명(5월말 출고 기준)에게 부품(엔진 및 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10만㎞에서 '10년·10만㎞'로 5년 연장해준다.

기아차 국내영업 관계자는 "연비와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일 계약대수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목표로 한 연 5만대 국내판매는 무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