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DDI와 시너지 효과 가시화…목표가↑"-KTB

KTB투자증권은 12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DDI와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됐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아 연구원은 "DUG 경영진의 DDI 경영 참여로 더블다운카지노 영업은 최근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IGT의 오프라인 인기 슬롯 'ICY WILDS' 론칭 후 더블다운카지노의 1월 결제액은 전월대비 6.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월초 더블다운카지노는 리뉴얼 버전을 론칭할 예정으로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유저 크로스 프로모션 등을 통해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며 "DDI 신작 흥행 성과도 양호하며 엘런 슬롯의 1분기 매출은 온기 반영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시너지 효과를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10% 상향조정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 4762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을 예상한다"며 "지배주주순이익은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900억원에 대한 콜옵션 행사시 DDI 지분율은 67%로 개선되며, 지배주주순이익도 952억원으로 개선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