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매운맛 돈코츠라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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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 튀기지 않은 라면 시장을 이끌고 있는 풀무원식품이 12일 ‘매운맛 돈코츠라멘’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12월 출시 후 인기를 얻고 있는 ‘생면식감 돈코츠라멘’에 이은 두 번째 정통 라멘제품이다. 베트남고추로 만든 고추기름이 칼칼한 매운 맛을 낸다. 육수는 돼지뼈와 사골육수에 닭 육수까지 더해져 감칠맛이 더 뛰어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구수한 된장과 일본식 간장 ‘쯔유’를 넣어 돼지 특유의 비린내도 잡았다.
풀무원은 정통 라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일본 현지 라멘 면발을 연구하고 그대로 구현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30초간 끓인 후 액상스프와 파 건더기는 나중에 넣는 방식이다. 박준경 풀무원식품 생면식감사업부 매니저는 “유탕면이 따라올 수 없는 비유탕면 특유의 건강한 면발과 깔끔한 국물로 승부했다”며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생면의 식감을 가진 면발에 잘 스며들어 장점이 극대화됐다”고 말했다.풀무원 생면식감은 각 제품의 요리 특성에 맞게 면의 너비와 두께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얼큰한 육개장 맛을 살린 ‘육개장칼국수’, 전국 유명 곰탕 전문점들을 순회하며 연구한 비법 육수를 적용한 ‘곰탕칼국수’, 분말과 액상스프를 함께 제공해 짙은 불향의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꽃게탕면’ 등이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풀무원은 정통 라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일본 현지 라멘 면발을 연구하고 그대로 구현했다. 끓는 물에 면을 넣고 3분 30초간 끓인 후 액상스프와 파 건더기는 나중에 넣는 방식이다. 박준경 풀무원식품 생면식감사업부 매니저는 “유탕면이 따라올 수 없는 비유탕면 특유의 건강한 면발과 깔끔한 국물로 승부했다”며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칼칼하고 얼큰한 맛이 생면의 식감을 가진 면발에 잘 스며들어 장점이 극대화됐다”고 말했다.풀무원 생면식감은 각 제품의 요리 특성에 맞게 면의 너비와 두께가 다른 것이 특징이다. 얼큰한 육개장 맛을 살린 ‘육개장칼국수’, 전국 유명 곰탕 전문점들을 순회하며 연구한 비법 육수를 적용한 ‘곰탕칼국수’, 분말과 액상스프를 함께 제공해 짙은 불향의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꽃게탕면’ 등이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