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양성이 필요한 이유

중소형빌딩 거래건수가 늘고 있지만 공실율도 10%대로 동반상승하고 있다. 성공적인 빌딩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빌딩의 순운영수입(NOI)은 높이고 운영비용은 줄여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동산자산관리(Property Management)가 중요해지고 있다. 더불어 부동산자산관리사(Property Manager)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PM은 수수료(Fee)를 받고 부동산 소유주를 대신해 시설유지관리부터 임대차관리, 공실마케팅 및 수지관리 등을 총괄적으로 수행하여 부동산의 가치를 높여주는 서비스다. 전문 자격을 갖고 부동산자산관리를 수행하는 사람을 ‘부동산자산관리사(Property Manager)’라고 부른다. 미국은 대공황 직후인 1933년에 설립된 부동산관리협회(IREM)가 1938년부터 부동산자산관리사(CPM) 자격제도를 시행해오면서 국제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이런 제도적 뒷받침에 힘입어 미국부동산 자산관리회사들이 글로벌 자산관리 시장을 석권해오고 있다.CCIM한국협회장을 맡고있는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는 “국내에는 아직까지도 투자부동산을 직접 관리하면서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부동산자산관리사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은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KPM)’과정밖에 없다”며 “국내 부동산자산관리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1위 기업 글로벌PMC와 공동으로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KPM) 27기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중소형빌딩 투자와 임대마케팅 △자산관리 △시설관리 △부동산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이다.수강료는 88만원.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CCIM)와 부동산자산관리사(CPM), 3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수강료 1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료 후 CCIM 교육 수강 시 교육비 10% 할인혜택(50만원 상당)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