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색증 어린이 "전염병 걸린 아이 취급"…치료법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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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에 백색증을 앓고 있는 서현 양이 출연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 서현 양의 어머니 안은정 씨는 백색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주변의 시선을 느낀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안 씨는 "아이가 최근에 '사람들이 왜 자꾸 쳐다봐', '내 머리 왜 이래?'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딸을 보며 쑥덕이는 사람들이 많고 전염병 걸린 아이 취급을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서현 양의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마음이 아팠다"라며 "어린시절 제가 겪었던 아픔을 딸이 물려받을까봐 걱정"이라고 전했다.
백색증은 멜라인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피부, 털, 눈에 모두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자외선 방어기능이 떨어져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을 입기 쉽고 광선 각화증, 광선 입술염, 피부뿔 등이 발생하기 쉽다. 아직까지 백색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피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이 필요하고 안과 검진 또한 필수적이다. 단 햇볕에 의한 피부의 지속적 손상을 막기 위해 햇볕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12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 서현 양의 어머니 안은정 씨는 백색증을 앓고 있는 아이가 주변의 시선을 느낀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안 씨는 "아이가 최근에 '사람들이 왜 자꾸 쳐다봐', '내 머리 왜 이래?'라고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딸을 보며 쑥덕이는 사람들이 많고 전염병 걸린 아이 취급을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서현 양의 아버지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마음이 아팠다"라며 "어린시절 제가 겪었던 아픔을 딸이 물려받을까봐 걱정"이라고 전했다.
백색증은 멜라인 세포에서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피부, 털, 눈에 모두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자외선 방어기능이 떨어져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일광 화상을 입기 쉽고 광선 각화증, 광선 입술염, 피부뿔 등이 발생하기 쉽다. 아직까지 백색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피부암 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이 필요하고 안과 검진 또한 필수적이다. 단 햇볕에 의한 피부의 지속적 손상을 막기 위해 햇볕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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