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해양융복합소재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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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억 투입 6개 기술연구
서부산 첨단연구단지 변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14일 오후 2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연구개발(R&D) 허브단지에서 해양융복합소재센터 준공식을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전체 공사비 126억원을 들여 연면적 63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본관과 시험동을 지었다. 주요 시설로는 재료 및 소재 부품의 화재 안전성 시험 장비를 갖춘 화재 시험동, 융복합 소재의 물성을 평가하는 종합시험동 등이 있다.부산시는 준공식을 계기로 2021년까지 총 888억원을 투입해 그린십을 구현하는 융복합소재 개발과 하이테크 소형 특수선박의 융복합소재, 차세대 해양구조물 융복합소재 등 총 6개 소재 기술개발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해양융복합소재센터 가동으로 서부산권에 입주한 연구기관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음지구에 들어선 해양플랜트기자재연구개발센터와 중소조선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분원 등도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