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가구] 인테리어 바꿀 땐 3D홈플래너로 미리 꾸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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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간에 침대·소파 배치집 인테리어를 바꿀 땐 공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실제 면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하지만 인테리어 공사를 해본 경험이 적은 신혼부부는 종종 시행착오를 겪는다. 실제 면적을 잘못 계산하거나 제각각 산 가구들이 어울리지 않아 후회하기도 한다.
전체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확인
초등학생용 책상도 선봬
자녀 성장 맞춰 높이·각도 조절
한샘은 이런 신혼부부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3차원(3D) 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해서다. 가상공간에 침대 소파 바닥재 등 가구를 놓아보고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4만5000여 개 3D 아파트 도면을 내장하고 있다. 단독 주택도 3D로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전국 9개 한샘 플래그 매장과 80여 개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직접 서비스받을 수 있다.모델 하우스도 선보였다. 지난달 문을 연 서울 한샘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에 3개의 모델하우스를 설치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방 3개짜리 소형 아파트를 실제와 똑같이 꾸며놓았다. 한샘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이 모델하우스를 보고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은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생용 가구 ‘조이 매직 데스크 플러스’도 선보였다. 자녀의 성장에 맞춰 높이와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책상이다. 기존 ‘조이 매직 데스크’의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책상 높이 조절 범위를 확대했다. 상판뿐만 아니라 다리에도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했다.한샘 관계자는 “기존 제품은 52~90㎝ 사이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 신제품은 37㎝에서 100㎝까지 조절이 가능하다”며 “5~6세 미취학 아동이 청소년으로 성장해도 바른 자세로 사용할 수 있는 책상 높이”라고 설명했다.
책상 전면에는 답답한 책장 대신 스크린 보드를 배치했다. 자석을 이용해 메모판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감과 집중력을 높여준다. USB 충전 포트를 내장해 학습용 태블릿PC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명은 눈부심이 덜해 눈 건강에 좋은 면광원 LED(발광다이오드)를 적용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