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콘텐츠 수출 8.7% 늘어날듯

한·중 관계 개선과 모바일 게임산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한국의 콘텐츠산업 수출이 호조를 띨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콘텐츠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73억3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8.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콘텐츠 수출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경색되면서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전년 대비 8.6% 성장하며 기대 이상 선전했다. 한국이 두각을 나타내는 모바일 게임 수출이 양호했던 결과다. 지난해 게임 수출은 전년보다 9.3% 증가한 37억7000만달러로 전체 콘텐츠 수출의 55.9%를 차지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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