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 도우미 된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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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TV·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공동 진행한국경제TV와 스타리치 어드바이져가 지난 4년간 진행해온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다.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통해 뜻을 모은 중소기업 대표 35인을 공동회장으로 하는 ‘한국기업가정신협회’도 곧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대학생 창업을 북돋아주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CEO에 기업가정신 전파
중소기업 중장기 성장 노하우
4년 간 5000여명에 전수
'기업가정신협회'도 곧 출범
지난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시즌2의 제9회 행사에는 300여 명의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배세라 전문 MC의 사회로, 박상욱 마이콤마 대표와 남미경 한만두식품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2015년 7월 시작된 이 행사는 지금까지 총 36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강연자로 나서 약 5000명의 기업인에게 기업가정신을 전파했다. 자신만의 기업가정신으로 사업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가 강연을 통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준다.김광열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는 “중소기업들의 자산관리를 컨설팅해주면서 수많은 기업인을 만나봤는데 연 매출 100억원대까지 성장하기 위해선 대표의 영업력이나 기술력 등 개인 역량이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왜 기업을 하는지’에 대한 주관을 뚜렷하게 갖고 있어야 한다”며 “기업인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돕고 싶어 행사를 계속해왔다”고 말해다. 김 대표는 “스타리치 어드바이져도 초창기 중소기업 자산관리 컨설팅 일만 하다가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시작한 2015년 즈음부터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책을 출판하는 등 회사 가치에 대한 고민을 거듭해왔다”고 덧붙였다.
기업가정신 콘서트는 오는 5월 부산에서 열릴 10회 행사를 끝으로 시즌2를 끝내고 9월부터 시즌3를 시작한다. 송재조 한국경제TV 대표는 “4차 산업혁명으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조직원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기업인들의 기업가정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