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정운수 직무대행 내정

한국거래소가 신임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 정운수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직무대행(사진)을 내정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6일 제5차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하고 정 직무대행을 코스닥시장본부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 직무대행은 1990년 거래소에 입사해 홍보팀장, 경영전략팀장, 코스닥시장부장, 코스닥시장본부 본부장보 등을 거쳤다. 지난해 11월 김재준 전 위원장이 사임한 후부터 코스닥시장본부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정 직무대행은 정부가 올해 초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분리 선임하기로 한 뒤 첫 본부장을 맡게 됐다. 코스닥시장위원장에는 지난 13일 길재욱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가 선임된 바 있다.

거래소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2차 임시주주총회 계속회에서 정 직무대행을 코스닥시장본부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