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과천·고양 등서 1순위 청약… 모델하우스 8곳 개장

이번주 분양 캘린더
서울 강남, 경기 과천 등에서 전국 12개 단지가 이번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공급물량은 1만916가구에 이른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3일 서울 당산동 등 8곳에서 문을 연다.

19일 경기 수원시 원천동에서는 부동산개발업체 엠디엠이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 오피스텔 청약을 받는다. 대지 4만1000㎡에 지상 49층, 4개 동, 1805실(전용면적 21~82㎡)로 이뤄진다. 단지 내 상업시설을 이용해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이색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엠디엠 관계자는 “동 간 거리가 100m가 넘는 등 입주민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광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신수원선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21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하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난 16일 모델하우스 오픈 첫날부터 방문객들이 3㎞가 넘는 긴 줄을 서며 ‘10만 청약설’의 인기를 방증했다. 3일간 4만3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96가구 중 16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이 단지와 맞닿아 있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논현 아이파크’ 1순위 청약자를 모집한다. 지난 16~18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엔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아파트 99가구(전용 47~84㎡)와 오피스텔 194실(전용 26~34㎡) 등 293가구다.

22일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과천시 원문동에서 공급하는 ‘과천 위버필드’ 1순위 청약 모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개관 3일간 2만6000여 명의 예비 청약자가 분양 상담을 받았다.

23일에는 전국 8곳에서 모델하우스를 연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는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문을 연다. 802가구 중 15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천 부평구의 코오롱하늘채는 부개2동에서 총 922가구 중 5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초소형 주택형인 전용 34㎡가 일부 포함돼 있다. 인천 부평동에서 선보이는 화성파크드림의 공급물량은 총 541가구(전용 59~84㎡)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