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TV 패널 가격하락…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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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속적인 LCD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더불어 분기 평균 ASP 하락으로 인해 6년만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월 3~4% 수준의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고정비 증가로 인해 모바일 부문 적자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를 반영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원구원은 3분기부터 OLED TV 사업부문이 월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정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LCD TV 패널 수익성은 계속된 LCD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반면 OLED TV 사업 부문은 18년에도 가파른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OLED TV 패널 사업 부문은 출하량이 증가할 경우 점차 규모의 경제에 진입하면서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반영한 연간 OLED TV 패널 사업부문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손실 2150억원을 기록하면서 손실폭이 전년 대비 약 2100억원 가량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 증권사 정원석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비수기에 따른 출하량 감소와 더불어 분기 평균 ASP 하락으로 인해 6년만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그는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월 3~4% 수준의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며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 라인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고정비 증가로 인해 모바일 부문 적자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실적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를 반영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9000억원, 영업손실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원구원은 3분기부터 OLED TV 사업부문이 월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정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LCD TV 패널 수익성은 계속된 LCD TV 패널 가격 하락으로 빠르게 낮아지고 있는 반면 OLED TV 사업 부문은 18년에도 가파른 수요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뚜렷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OLED TV 패널 사업 부문은 출하량이 증가할 경우 점차 규모의 경제에 진입하면서 연간 영업손실 규모가 크게 축소될 수 있다"며 "이를 반영한 연간 OLED TV 패널 사업부문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손실 2150억원을 기록하면서 손실폭이 전년 대비 약 2100억원 가량 축소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