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올해 실적 고무적…주가는 저평가"-하나

하나금융투자는 19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고무적인 가운데 주가는 저평가돼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BNK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853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부담가는 여신을 대부분 정리한 가운데 자산건전성비율 개선, 매각이익 발생, 이자이익 개선 등으로 1분기 순이익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한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은 전년보다 40.1%가 증가한 5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기저효과도 있지만 4%내외의 성장이 예상되는 은행 평균에 비하면 BNK금융의 실적 증가는 매우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현 주가는 시장보다 디스카운트되고 있지만 점차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경영진 안정과 실적 사상최고치 가능성, 저평가된 주가(주가순자산비율(PBR) 0.47배) 등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