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영풍정밀, 현금성자산이 시총보다 많아"

이베스투자증권은 산업용 밸브를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사 영풍정밀의 시가총액이 순현금과 매도가능금융자산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저평가 상태라고 20일 밝혔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이 보유한 순현금과 매도가능금융자산을 합치면 총 2560원이며, 시총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1287억원에 불과하다”며 “2017년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주당순자산)은 0.4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풍정밀은 전방기업인 화학기업들의 올 한해 설비확충 가능성이 높아 이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