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 국내외 명품 부동산 '원스톱 쇼핑'… "세계 부동산 거상들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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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는 9월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REALTY EXPO KOREA·REK)’는 국내 유일의 국제 부동산 박람회다. 국내외 부동산 개발회사들이 선보이는 최신 부동산 상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부동산 쇼핑 축제’다. 또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투자 매칭 플랫폼’, 글로벌 부동산업계의 다양한 개발 트렌드와 신기술이 전시·교류되는 ‘부동산산업 트렌드 마켓’의 역할도 수행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밋(콘퍼런스)’과 ‘신상품 설명회’ ‘투자 세미나(2018 부동산 정책과 투자전략, 내집마련 등)’ 등 국제 박람회에 걸맞은 다양한 고품격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술과 부동산산업의 융복합 트렌드를 선보일 ‘블록체인과 부동산산업 컨센서스’도 기획했다.
9월19~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더 알차고 규모도 확 커진 국내 유일 국제 부동산 박람회
시티스케이프에서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로 새 브랜드 론칭
세계부동산연맹이 파트너로… 해외 투자자 참가 대폭 늘 듯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과 '부동산 융복합 컨센서스' 기획도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2015년 첫선을 보인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는 지난해 3회차까지 ‘시티스케이프(Cityscape)’라는 이름으로 영국 인포마그룹과 공동 개최했다. 시티스케이프는 인포마그룹의 브랜드다. 하지만 올해부터 한국경제신문이 자체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했다. REK 사무국 관계자는 “브랜드 개편은 한국에도 세계 부동산업계와 활발하게 소통·교류하는 국제 부동산 박람회가 안착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허브 박람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국은 국내는 물론 해외 부동산업계와 투자자들의 참여가 올해부터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부동산단체인 세계부동산연맹(FIABCI)의 한국대표부(FIABCI KOREA·회장 지태용)가 공동 주관 파트너로 참가해서다. 사무국 관계자는 “67개국에 이르는 세계부동산연맹 회원국 단체와 개발업체의 참가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해 전시장 규모를 작년보다 30% 이상 확대했다”고 설명했다.국내외 유명 디벨로퍼와 학계·금융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18 REK 글로벌 부동산 서밋’의 규모도 커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뉴 하우징 트렌드’란 아젠다로 진행할 올해 서밋에는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분석사단체인 CCIM 한국협회가 공동 주관 파트너로 참가한다. CCIM은 세계 35개국에 60개 지부가 있고, 전문가 1만7000여 명이 소속돼 있다. 이외에 중국부동산산업협회, 미국 부동산중개업단체 등 10여 개 협회·단체도 박람회에 참여한다. 다음달 중순까지 국내 학회·협회·단체 공동 주관 파트너도 결정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을 한곳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부동산 장터’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일반투자자는 물론 시행업계와 건설업계의 참여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며 “올해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기술과 부동산산업 융복합 컨센서스’를 새롭게 준비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와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참가 열기 벌써부터 후끈
박람회 연차가 늘어나면서 국내 부동산업계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참가 신청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신청이 늦어질 경우 마케팅에 유리한 부스 위치 확보가 어려워서다.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등 부동산 관련 단체들은 작년에 이어 후원 파트너로 참가했다. 지자체,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경제자유구역청 등 공공기관·공기업 등도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에 필요한 투자자금 유치와 개발용지 분양 등의 효과가 큰 까닭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해 20여 개국의 350여 개 업체가 최신 부동산 상품을 내놓고 열띤 판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박람회의 글로벌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방문객도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