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에 위라세타쿤·요시토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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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태국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일본 팝아트 선구자인 나라 요시토모 등 40개국 153명의 미술가들이 오는 9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8 광주비엔날레’에 참여한다.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확정된 참가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광주비엔날레 주제는 ‘상상된 경계들’이다.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세대 등에서 굳건해지는 ‘경계’의 문제를 조망한다는 의미가 있다. 11명의 공동 큐레이터가 준비한 주제전,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 외국 미술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올해는 쿠바 작가그룹인 로스 카핀테로스, 벨기에 출신으로 멕시코에서 활동하면서 남미 근대화를 조명해 온 프란시스 알리스 등 제3세계권 출신이거나 출신 지역을 떠난 이력의 작가가 다수다. 아시아권 작가 비중은 67%, 한국 작가도 43명으로 역대 최대다. 북한미술 섹션에서는 최창호 인민예술가, 김인석 공훈예술가 등 31명의 북한 작가가 조선화를 낸다. 광주비엔날레의 출발점이 된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담은 작품들도 다수 나온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확정된 참가 작가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광주비엔날레 주제는 ‘상상된 경계들’이다. 지정학적 경계를 넘어 정치 경제 세대 등에서 굳건해지는 ‘경계’의 문제를 조망한다는 의미가 있다. 11명의 공동 큐레이터가 준비한 주제전, 장소 특정적 신작 프로젝트인 ‘GB커미션’, 외국 미술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올해는 쿠바 작가그룹인 로스 카핀테로스, 벨기에 출신으로 멕시코에서 활동하면서 남미 근대화를 조명해 온 프란시스 알리스 등 제3세계권 출신이거나 출신 지역을 떠난 이력의 작가가 다수다. 아시아권 작가 비중은 67%, 한국 작가도 43명으로 역대 최대다. 북한미술 섹션에서는 최창호 인민예술가, 김인석 공훈예술가 등 31명의 북한 작가가 조선화를 낸다. 광주비엔날레의 출발점이 된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을 담은 작품들도 다수 나온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