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핵심 가입자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베스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CJ헬로에 대해 "핵심 가입자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으로 매출 증가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현용 연구원은 "올해 의미있는 수준의 성장을 가정해도 영업이익 레벨은 여전히 인수합병(M&A) 이슈 이전의 연간 1000억~1100억원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다만 김 연구원은 매출성장성 회복 신호가 포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7% 이상의 영업마진 회복, 신사업의 연착륙, 2~3% 대의 YoY 매출성장 기조지속의 조건이 올해 안으로는 충족할 가능성이 있다"며 "예의주시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1분기 CJ헬로의 실적이 영업수익 2810억원, OP 178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이후 플러스로 돌아선 매출성장률이 1분기에도 유지되는 가운데 수익성은 전년 수준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인터넷 매출 감소를 케이블 매출 증가가 충분히 메이크업하고 MVNO의 소폭 증가와 렌탈사업이 포함된 기타매출의 증가에 기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