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장관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

용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해 아이돌보미들과 간담회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22일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보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정 장관은 이날 용산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기관 종사자 및 아이돌보미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정부가 돌보미를 파견하는 것으로, 전국 222개 기관에서 아이돌보미와 가정을 연결해 주고 있다.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약 2만1천명이다.정 장관은 "아이돌봄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 및 내실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와 서비스기관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이라며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이 일부 인상되었으며, 향후에도 처우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돌봄서비스가 심각한 저출산 해소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적인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 아이돌보미와 이용가정 간 수요공급의 미스매치(부조화) 해소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을 그만둔 아이돌보미들의 재유입을 촉진하고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서비스 제공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