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임신 전 찍은 웨딩화보…"스몰웨딩 하고 싶어"

배우 이태임이 임신과 결혼으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촬영한 웨딩화보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그동안 집순이의 정석을 보여줬던 이태임은 웨딩화보를 위해 외출을 했다. 당시 화보 촬영 현장에서는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입으며 우아한 모습을 보였고, 현장 스태프들은 이태임의 모습에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이태임은 "드레스 입어 보면 결혼하고 싶어지지 않냐"는 스태프의 물음에 "모르겠다. 입어보면 느낌이 다를 거 같다"고 전했다.

이어 "드레스를 입으면 기분이 굉장히 좋아진다. '빨리 결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모든 걸 겸허하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이태임은 "인연이 되는 분을 못 만나도 내 인생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일이 하고 싶으니까 구체적으로 결혼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또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결혼을 하게 된다면 스몰 웨딩으로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21일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이 맞다. 출산 후 결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태임의 열애 상대는 M&A 사업가로, 지난 연말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