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 공식 개장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를 꿈꾸는 제주신화월드가 22일 공식 개장했다.

람정제주개발과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2일 제주신화월드(신화역사공원) 공식 개장행사를 랜딩 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제주신화월드는 서귀포시 서광리 250만㎡ 규모 대지에 들어섰으며 지난 2015년 기공식 이후 3년여 만에 공식 개장하게 됐다. 내부에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5성급 호텔인 메리어트리조트관 및 랜딩 리조트관 등 3개 숙박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전체 객실 수는 약 1500실에 달한다.

현재 야외놀이시설인 신화테마파크를 비롯해 랜딩 컨벤션센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시설이 완공됐으며 YG리퍼블릭, 클럽하우스, 아시안푸드스트리트,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면세점과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푸드애비뉴 등도 들어섰다.

제주신화월드는 올 여름에 신화워터파크와 가족친화형 신화 리조트관을, 2020년 초에는 포시즌스리조트관과 미국 영화사인 라이언스게이트와 제휴해 만드는 영화테마파크 라이언스게이트무비월드를 개장할 예정이다.
양즈후이 람정제주개발회장 회장이 22일 열린 제주신화월드 공식 개장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양즈후이 람정제주개발회장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제주도에서 세계적인 휴양 레저 복합리조트의 비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제주신화월드를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는 물론 관광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신화월드 측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향후 10년간 생산 유발 효과가 약 13조8517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약 7조20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