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아이언 '신병기' 선보이는 PXG

PXG 0311 GEN2 시리즈
내달 19일 세계 동시 출시
"거리·정확도 등 성능 향상"
PXG가 새로운 아이언 시리즈를 내놓는다. PXG의 공식수입원 카네는 3년에 걸쳐 개발한 PXG 0311 GEN2 아이언 시리즈를 다음달 19일 세계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0311 T, 0311 P, 0311 XF, 0311 SGI 등 네가지로 구성된 이 클럽은 2015년 출시한 오리지널 0311 아이언 기술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 제품이다. 카네 측은 “비거리 및 볼 스피드, 발사 각, 정확도 등 여러 면에서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PXG GEN2 아이언은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타구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연질 탄소강으로 제작했다. 새로운 특허 소재인 COR2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클럽 페이스를 통해 볼 스피드를 더 향상시키고, 정확도도 높였다는 게 제조사 측 설명이다. 전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새 아이언을 사용하면서 볼을 칠 때의 느낌에 푹 빠졌다”며 “공이 일관성 있게 더 높이 날아간다”고 설명했다.

PXG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밥 파슨스는 “PXG GEN2 아이언은 세계 최고의 아이언에 표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신재호 카네 회장은 “PXG 0311 GEN2 아이언은 PXG의 비전과 철학이 집대성된 클럽”이라며 “새 시리즈를 통해 골프 시장의 혁신을 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