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뒤덮은 총기규제 시위… 베트남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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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규제를 요구하는 ‘우리의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Our Lives)’에 참가한 미국인들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펜실베이니아애비뉴에 운집해 있다. 지난 2월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주 마조리스톤맨 더글러스고교 총격사건 생존 학생들이 주도한 이날 행사는 80만 명(주최 측 추산)이 쏟아져나온 워싱턴DC 등 미 전역에서 일제히 열렸다. 초·중·고교생, 교사, 학부모, 연예인, 일반시민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한 이번 행진에 대해 AP통신은 “1960~1970년대 베트남전쟁 반대운동 이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청년 시위”라고 보도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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