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카탈루냐 수반 ‘반역죄’ 체포… 분노한 시민들 대규모 시위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독립을 지지하는 시민 수천 명이 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의 구금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방적으로 카탈루냐 독립을 선언했다가 도피한 푸지데몬 전 수반이 독일에서 반역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몇 시간 만에 시위 군중이 몰려들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수십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시위대와 진압 경찰 사이에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왼쪽 사진은 한 시민이 푸지데몬의 가면을 들고 시위하는 모습.

바르셀로나EPA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