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앱 다방, 원룸·투룸 등 임대 시세 제공… 지역별 보증금전환율 도입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이 지역별 원룸, 투·쓰리룸의 전·월세 시세를 제공한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시세와 함께 지역별 보증금·월세 전환율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다방은 자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보증금·월세 전환율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별 편차가 큰 전월세 임대시장의 특징을 반영했다. 같은 주택형의 보증금 1000만원이 올랐을 때 한 지역에선 월세가 10만원 내려가고, 다른 지역에선 5만원 내려가는 등 각 지역 편차를 조사한다. 매주 지역별 대표 보증금을 시스템에서 자동 설정하고 이에 따라 월세 가격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지역별 시세는 매주 월요일 자동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본부장은 “지난해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를 설립한 이래 임대시장 데이터를 구축, 분석하고 있다”며 “지역별 전월세 전환율 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 이용자들이 한정된 예산 내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집 종류 등을 편하게 비교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