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 취임…"글로벌 경영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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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진두지휘를 위해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홍콩법인 비상근회장직을 신설하고 박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박 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미래에셋대우 상근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에 박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주력하고, 미래에셋대우의 국내 경영은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된다.
박 회장은 2016년 5월 미래에셋대우 회장 취임 시 해외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달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 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목표치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가 거둔 세전이익 6647억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미래에셋그룹은 15개국·4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기업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비상근 회장으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국내 경영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가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미래에셋대우는 홍콩법인 비상근회장직을 신설하고 박 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박 회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미래에셋대우 상근회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에 박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주력하고, 미래에셋대우의 국내 경영은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된다.
박 회장은 2016년 5월 미래에셋대우 회장 취임 시 해외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달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 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목표치는 지난해 미래에셋대우가 거둔 세전이익 6647억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미래에셋그룹은 15개국·40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를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기업 인수·합병(M&A)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비상근 회장으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국내 경영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가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