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김포 한강변… 3510가구 '서울 옆세권' 미니 신도시

현대건설 향산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자체사업…품질 한 단계 높여
김포공항까지 10분대 연결

더 두꺼운 완충재 층간소음 없애
스마트폰으로 IoT 기기 제어
현대건설이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아파트 전용면적 102㎡B 주택형 거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이달 말 경기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3510가구 규모 미니 신도시인 데다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어서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 향산지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아파트 조감도
◆3510가구 대단지

향산도시개발구역(면적 39만5058㎡)에 들어서는 52개 동, 3510가구(전용 68~121㎡) 규모 대단지다. 서북쪽 1단지는 1568가구, 남동쪽 2단지는 1942가구 규모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고려해 테라스하우스 복층형 등 총 41개 타입으로 구성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83%(2879가구)로 많다. 모든 가구를 남측향으로 배치하고 전체 가구의 약 70%를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했다. 단지 앞에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는 고촌읍에 들어서 서울생활권 아파트라는 평가다. 일부 가구에선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김포한강로와 김포대로가 가까워 마곡 여의도 등 서울로 오가기도 편하다.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통해 3개 노선(5·9호선, 공항철도)으로 환승이 가능한 김포공항까지 1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김포시의 대표적 도시개발사업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지가 있다. 112만㎡ 규모의 한강시네폴리스는 영화·방송·영상산업 중심의 문화콘텐츠 기업도시로 개발된다.

◆넉넉한 공유공간 제공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충격음 완충재를 표준 바닥구조 기준(20㎜)보다 10㎜ 더 두꺼운 30㎜를 사용한다.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도록 커뮤니티시설에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독서실, 실내골프연습장, 어린이 체육관(키즈짐) 등 다양한 시설을 넣는다. 스키 등 계절별로 불필요한 품목을 넣어두는 가구별 계절창고도 제공한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유공간도 조성한다. 아이들이 타고 노는 퀵보드 등 전동보드 수리공간인 ‘대디앤키즈(Daddy&Kids) 존’을 마련한다. 힐스테이트 단지 중 처음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입주민이 카셰어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주차공간도 마련한다. 1, 2단지 사이는 입주민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휴식공간 ‘커뮤니티 애비뉴’로 조성한다.

◆첨단 정보통신 기술 적용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조명 가스 난방 등 빌트인기기와 사물인터넷(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현대건설의 IoT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서비스’를 통해서다. 또 집안 곳곳에 설치된 빌트인 스피커를 통해 생활정보 및 가전기기 제어 등과 관련한 음성인식서비스(보이스홈)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별도의 통신사 음성인식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조명을 LED등으로 설치하고, 지능형 주차위치시스템(UPIS)을 구축해 입주자의 주차 위치를 안내해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차량이 지나가는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S-IT LED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제철 내진용 철근(에이치코어)을 사용하고 건축물의 지진저항성능(지진에너지 흡수 능력 및 철근 성능의 신뢰도 향상)을 개선해 건축물 안전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