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에·김광민, 北 평양 공연 예술단 합류…싸이는 불발

사진=연합뉴스
가수 강산에와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4월 초에 열리는 한국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추가로 합류한다.

27일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기존에 발표된 출연진 외에 김광민과 강산에씨가 예술단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곡목, 사회자 등 세부사항은 북측과 협의하고 있다. 본대 방북 후에도 현지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싸이 / 사진=최혁 기자
하지만 가수 싸이는 출연이 불발됐다. 이에 대해 황 대변인은 "싸이가 애초 함께 하는 방안을 고민했으나, 나중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 예술단 규모는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을 포함해 총 190여 명 규모다.

남북합동 공연실황은 남북이 공동으로 TV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방송할 계획이다.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촬영과 편집은 MBC가 맡는다.남북 예술단은 합동공연에 앞서 4월 2일 한 차례 합동 리허설을 할 예정이며, 공연이 끝나는 4월 3일 밤 여객기와 화물기로 평양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